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약속대로 ‘부자구단’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격침시킨 ‘캡틴’ 김두현(33)이 경기 후 활짝 웃었다.
성남은 2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광저우 수비수의 퇴장 속에 수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경기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을 김두현이 차 넣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성남은 오는 27일 광저우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김두현은 경기 후 “경기에 이긴 것보다 성남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을 바꾼 게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저우와의 일전을 앞두고 김두현은 “광저우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겠다”며 언더독의 반란을 예고했다. 그리고 김두현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그 약속을 지켰다.
김두현은 “광저우는 분명 좋은 팀이었다. 볼이 갔을 때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돈을 적게 받는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무엇보다 내가 말한대로 결과가 나와서 마음이 놓인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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