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DH 출전…1루수 김현수·좌익수 정진호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두산은 21일 잠실 삼성전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1루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지명타자)-정진호(좌익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김재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현수가 1루로 이동한 게 눈에 띈다. 정진호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홍성흔이 1군에 돌아오기 전까지 기존 주전들을 고루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건 최근 그가 1루 수비에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태형 감독도 "재환이가 1루 수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변화를 줬다"라고 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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