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농구에 또 한번 승부조작이 불거져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전창진(52) KGC인삼공사 감독이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KT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 시즌, 2~3월 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패하는 것에 베팅을 하고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드러난 베팅 금액만 3억원으로 2배 가까운 고배당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을 소환 조사해 전창진 감독에 관한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막판인 3,4쿼터에 후보 선수들을 투입해 10점 차이 이상으로 크게 패하도록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을 출국금지시키는 한편 곧 소환조사에 들어간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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