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내야의 핵심 오지환(25)이 쐐기 홈런으로 팀 승리와 함께 했다.
오지환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한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가 4-1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등장한 오지환은 주권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날 LG는 5-2로 승리했다.
이병규(9번), 정성훈, 이진영, 손주인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승리를 거둔 것이라 의미가 컸다.
경기 후 오지환은 "선배님들이 빠지고 팀이 어려워서 책임감을 느꼈다. 특히 주장인 이진영 선배가 오늘(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하셔서 더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그 각오를 말했다.
이어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홈런은 직구 타이밍으로 나갔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이 친 공은 141km짜리 직구였다.
[LG 오지환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kt 경기 7회말 1사에 솔로홈런을 쳤다. 경기는 LG가 5-1로 앞섰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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