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클리블랜드로선 비상이다.
카이리 어빙이 더 이상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나설 수 없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어빙이 왼쪽 무릎 슬개골에 골절을 당했다. 더 이상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어빙은 지난 5일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결정 1차전 연장전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상태는 심각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빅3 중 케빈 러브(어깨부상으로 시즌 아웃)에 이어 어빙마저 챔프전에 힘을 보탤 수 없게 됐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몫이 더욱 커졌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5일 파이널 1차전서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에 연장 접전 끝 패배했다. 7전4선승제의 1차전을 내주면서 기선을 제압당한 상황. 여기에 어빙의 이탈은 커리와 톰슨을 제어할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파이널 2차전은 7일 골든스테이트의 홈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위기에 빠진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 각성하고 나오느냐 그대로 무너지느냐에 따라 파이널 전체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어빙.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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