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잡고 기분 좋게 한 주를 열었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⅔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LG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사했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필요할 때 적시타를 날리며 2타점을 수확한 오재원, 3안타를 터뜨린 민병헌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초반 유희관의 구위가 좋지 않았는데 그동안 경험이 쌓이면서 영리하게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라고 유희관의 호투를 칭찬한 뒤 "이현승도 오랜만에 합류해서 부담이 있었을텐데 부담을 이기고 깔끔하게 자기 역할을 다 했다"고 호평했다.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두산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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