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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다희가 한상진이 연출하는 단편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채널CGV '나도 영화감독이다' 녹화에서는 이다희가 단편영화 주인공 캐스팅을 수락한 것을 열렬히 후회하며 밤잠을 설쳤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한상진이 첫 영화감독을 맡게 됐다는 소식에 흔쾌히 출연을 약속한 이다희는 예상보다 훨씬 열악한 촬영 조건을 알게 되자 폭풍 고민에 빠졌다.
이다희는 미국 시애틀 촬영이 식비마저 빠듯한 초저예산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매니저의 도움을 일체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감독을 맡은 배우 한상진이 "그동안 고생한 매니저들은 영화 촬영 기간에 휴가를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었다.
고생길이 훤한 촬영 스케줄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한 이다희는 출국 당일 공항에서 "여권을 안가지고 올까 생각했다. 여권 안 갖고 오면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해서"라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한편 '나도 영화감독이다'는 베테랑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담은 리얼리티 방송으로, 영화 제작 경험이 없는 배우 한상진이 직접 감독을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11일 밤 10시 첫 방송.
[한상진 이다희. 사진 = 채널CG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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