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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여자가 화산서 옷 벗는 바람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이유로 '알몸 행각'을 벌인 여자가 징역형을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영국의 한 여성관광객이 성스러운 말레이시아 영산(靈山)에서 옷을 벗어 지진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3개월 징역형을 받게될 처지에 놓였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엘레노어 호킨스라는 23세 여성은 10일 "신을 노하게 했다"는 이유로 3명의 다른 용의자와 함께 말레이시아 법정에 섰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엘레노어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명산인 키나발루 산에서 같은 그룹 서양인 관광객과 옷을 벗고 포즈를 위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화산위에서 홀딱쇼를 벌인지 6일 후인 지난 5일 키나발루 지역에서는 실제 수십년내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고, 18명이 사망했다.
엘레노어는 외설죄 혐의를 받았다. 이에 그녀의 아버지인 팀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탄원하겠다"며 "말레이시아 사법체계에 믿음을 갖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이) 이 비극적인 지진 앞에 이같은 선례를 남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더비서 온 엔지니어인 팀 호킨스는 "딸의 행각이 말레이시아 대중의 반발을 살 것이 우려된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엘레노어는 키나발루 공항에 억류된 상태다. 그녀는 자신의 체포 직후 자수한 캐나다 친구인 린제이(22)와 다니엘 페테르센(23), 그리고 네덜란드 여행객 딜런 스넬(23)과 함께 말레이시아 법정에 섰다.
한편 이들의 관광가이드로 알려진 캐나다인 에밀 카민스키(33)도 10일 체포됐다. 경찰은 나머지 6명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에밀 카민스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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