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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007' 시리즈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가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높였다.
16일 '007 스펙터' 측이 60초 액션 영상과 멕시코에서 촬영한 오프닝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60초 액션 영상은 제임스 본드의 숨겨진 비밀과 거대 조직 스펙터의 등장을 암시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몰아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강렬한 액션과 새롭게 등장한 본드카의 화려한 카체이싱,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고공 액션까지 선보여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007 스펙터'의 새로운 본드걸 루시아(모니카 벨루치)와 마주한 제임스 본드의 임팩트 넘치는 엔딩으로 마무리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프닝 촬영 현장 영상은 오프닝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것으로 '007' 시리즈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오프닝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멕시코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촬영한 오프닝 장면은 다채로운 색과 멕시코 특유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장면을 위해 6개월의 제작 기간은 물론, 1,500명의 커스튬 엑스트라가 동원되는 등 이번 작품의 스케일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벌써부터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메이크업 디자이너 나오미 던은 "대만족이다. 환상적인 작업이었고 수준도 엄청나다. 역대 가장 화려한 007 오프닝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작품의 완성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
[영화 '007 스펙터' 오프닝 촬영 현장. 사진, 동영상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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