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최)진행이가 잘하고 있어서 내게 승부가 들어온다."
한화 이글스 '캡틴' 김태균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7-2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김태균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SK 윤희상의 130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7회말 4번째 타석서는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김태균은 경기 후 "앞선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준다. 쉽게 보낼 수 없어 더 집중한다"며 "진행이도 잘하고 있어서 내게 승부가 들어온다"며 웃었다. 이날 최진행도 1회말 김태균의 투런포 직후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화력을 자랑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과 최진행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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