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과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웠다.
KIA 에이스 양현종(27)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4-3 승리와 함께 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날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이 1.58이었던 양현종은 1.47까지 끌어 내리며 '에이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최고 구속 149km에 이른 빠른 공과 더불어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진 것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제압한 비결이 됐다.
경기 후 양현종은 "우선 (이)성우 형의 리드가 좋았다. 초반 페이스가 좋다가 나중에 흐트러졌다.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면서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해 중간투수들에게 미안하다"라면서 "앞으로 자책점에 크게 신경쓰는 것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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