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0년만의 쾌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4-2015시즌 미국 프로농구(NBA)를 정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6차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5-97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전4선승제의 파이널서 4승2패로 승리, 1975년 이후 40년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5차전을 잡아낸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가 여전했다. 적지로 자리를 옮겼지만, 상승세는 끊기지 않았다. 스테판 커리가 25점으로 변함 없이 공격을 이끌었다. 역시 25점을 올린 안드레 이궈달라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16점을 올린 드레이먼드 그린, 10점을 보탠 숀 리빙스턴 등의 분전도 돋보였다.
시종일관 10점 내외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과시, 르브론 제임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클리블랜드의 화력을 최소화했다.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 등 클리블랜드로선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한 스타들의 공백이 아쉬웠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32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또 한번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트리스탄 톰슨도 15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올 시즌 제임스가 컴백한 클리블랜드는 파이널까지 올랐으나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다. 제임스는 2007년 이후 단 한번도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4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테판 커리(위), 안드레 이궈달라(아래). 사진 = AFPBBN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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