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이 울산에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1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11승2무3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47분 양동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양동현은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전북은 후반 12분 에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두는 레오나르도의 슈팅을 골키퍼 김승규가 막아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후반 31분 이재명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재명은 코너킥 상황에서 에닝요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전북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은 제주를 상대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전반 25분 박수창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수원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산토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마친 수원과 제주는 후반전 초반 산토스와 로페즈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수원은 후반 9분 권창훈의 득점에 이어 후반 36분 곽희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후반 41분 로페즈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인천은 포항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김동석과 케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포항전을 승리로 마쳤다. 스테보가 결승골을 터뜨린 전남은 성남에 2-1 승리를 기록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과 광주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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