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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레이싱 특집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 '나눔의 집'에 4천만 원을 기부했다.
22일 오후 경기 광주 '나눔의 집'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유재석이 지난 2일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에 2천만 원, 위안부 피해자 복지 지원에 2천만 원, 총 4천만 원을 계좌로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나눔의 집'의 인연은 지난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출전 과정을 담은 레이싱 특집 진행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대회 출전을 앞두고 '무한도전' 측은 출전 차량에 기업 상표 대신 사회단체의 이름표를 부착해 해당 단체의 홍보를 지원하는 '역 스폰서'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이 선택한 단체가 '나눔의 집'이었고, 대회 후 유재석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후원금 2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개그맨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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