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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최고의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 최고의 기업 애플을 상대로 항복을 받아냈다. 그녀가 이겼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픈하는 애플뮤직은 석달간의 시험기간 동안 무료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음반사와 아티스트에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의 결정에 대해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리자, 애플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사장 에디 큐는 트위터를 통해 ““고객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누리는 기간에 음악가들에게 스트리밍 로열티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카운트펀치에 백기를 든 셈이다.
에디 큐는 유럽 투어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회사 방침을 설명했다.
이로써 애플은 30일부터 시작되는 애플뮤직 서비스 초기 3개월 무료 체험 기간동안 저작권료를 지불할 계획이다. 애플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에는 미국 내 수입 전체의 71.5%를 저작권료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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