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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높은 명망을 누리는 한국의 추자현이 신작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
추자현(35) 주연의 신작 '행복재일기(幸福在一起)'가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제작을 완성했다고 신화사(新華社)가 23일 보도했다.
이 드라마는 4년 전 중국 드라마계를 강타했던 '귀가의 유혹(回家的誘惑)' 제작진이 대거 가세해 완성됐으며 추자현은 고민많은 생활 속에서도 활발한 성격을 잃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헌신하는 천사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어려서부터 부모가 다퉈 홀어머니와 지내온 쾌활녀 고진진(추자현 분)이 중국의 건실한 회사원 교민호(능소숙(凌瀟肅) 분)를 우연히 만나 사랑을 싹틔워가고 가정에 효도하면서 진정한 사랑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깨달아가는 줄거리로 올해 방송사가 정해지는대로 브라운관을 찾아간다.
추자현은 드라마 '행복재일기'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매우 즐거웠다"고 중국 매체에서 밝혔으며 "중국에서 방송이 될 때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추자현은 애정극 '귀가의 유혹'(2011) 이후 역사극 '목부풍운'(木府風雲.2012), 전쟁극 '최후일전'(最後一戰.2014) 등 다수 드라마를 촬영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CCTV(중국중앙텔레비전) 개최 연말 스타성전(明星盛典)에서 '국제협력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해 '최후일전'이라는 대작 드라마의 주연으로도 나섰던 추자현은 중일전쟁 때 펼쳐진 중국 공산당 군인들과 미국 공군 파견 군인들의 우정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는 중미 협력을 이끄는 미모의 지하당원 역을 분했다.
[배우 추자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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