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오늘 계기로 자신감 되찾고 선전하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7⅔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자들 역시 송승준의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에 막혀 0-0 동점으로 연장 승부를 벌여야 했다.

LG는 11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오지환이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 승리를 확인했다. 4연패 탈출이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팀이 어려운 가운데 선발투수 루카스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8일)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선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G는 9일 잠실 롯데전에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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