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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혜성이 영화 '퇴마;무녀굴' 촬영 현장에서 아기 귀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퇴마;무녀굴'(제작 이프로덕션·플로우식스·PR ENT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제작보고회에 김휘 감독과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이 참석했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퇴마;무녀굴'을 택해 진명의 조수이자 영매 지광으로 분한 김혜성은 "(극 중 유선의 딸로 출연하는) 지민이 빼고는 애가 없는데, 8시쯤 간다"며 "8시쯤 촬영을 했는데 갑자기 무전기에서 애 목소리로 '아빠'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성균은 "차예련 씨가 빵 찾은 거 아닐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퇴마;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8월 개봉된다.
[배우 김혜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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