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하나외환의 선택은 샤데 휴스턴(28)이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서울 등촌동 WKBL 사옥에서 2015-16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던 하나외환은 구슬 추첨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은 전체 1순위로 샤데 휴스턴을 지명했다. 익숙한 이름이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하나외환은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버니스 모스비를 지명해 외국인 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박종천 감독은 드래프트를 마치고 휴스턴을 지명한 것에 대해 "가드, 센터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뽑으려 했다. 휴스턴은 지난 2시즌 동안 혼자하는 농구도 보여줬지만 팀과 어우러지는 농구도 보여줬다. 가드의 득점력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해 뽑았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한편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스비를 뽑은 것에 "2라운드에 모스비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박 감독은 "모스비는 스페인, 이스라엘 등에서 보여준 모습이 휴스턴급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다. 영상으로만 봤지만 우리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선수라 판단해 지명했다"라고 말했다.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