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감독들의 눈이 바빠졌다.
프로축구연맹은 14일 올스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및 추가 발탁 선수를 발표했다. K리그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로 치러진다.
먼저 지난 사전 팬투표에서 11만 7761표를 받으며 전체 3위, 중앙 미드필더 부문 1위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전북)은 지난 K리그 클래식 제주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단, 이재성이 올스타전 참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및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출전은 어렵지만 참석의지를 밝힌 이재성의 공백을 대신 할 1명의 추가 지명 선수로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주세종을 선발했다. 소속팀 부산에서 '중원의 살림꾼'이자 '오른발 킥의 달인'으로 불리는 주세종은 K리그 클래식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최강희 감독 역시 광주FC의 ‘캡틴’ 임선영의 부상으로 같은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호남(광주)을 불러들였다. 대체 선수로 이번 올스타전 ‘팀 최강희’에 올라탄 김호남은 소속팀 광주FC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며 지난 시즌에 이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자원이다.
지난 사전 드래프트에서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던 양팀 감독들의 지략대결은 이번 대체 지명에서도 이어지며 두 팀 모두 3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올스타전 승리를 위한 최강의 라인업을 확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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