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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이런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타이거 우즈(39)가 자신이 바람핀 여자의 남편과 골프 라운드를 같이 하는 기괴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타이거 우즈가 동료골퍼인 제이슨 더프너(38)와 13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티시 오픈에 앞선 연습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라운딩을 하는 어색한 당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도 곤욕이었겠지만, 더프너에게도 가혹했을 게 틀림없다.
그러나 매체는 두사람이 18홀을 같이 돌며 포커 페이스를 어떻게 하는 건지 그 방법을 충분히 알고있었다고 현장을 전했다.
이달 초 美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즈가 여자친구인 린지 본(30)을 속이고 제이슨 더프너의 전 아내 아만다 보이드(27)와 바람을 폈다고 보도했었다. 제이슨 더프너는 아직까지 이 보도에 아무 말도 않고 있으나, 우즈측 대변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100%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3일 유서깊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두 골퍼는 예의바르고 진중하게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허나 거의 대화는 없었다고 한다. 매트 쿠차가 같이 동반했지만, '외도녀와 전 아내'란 한여자를 사이에 둔 '피해자와 가해자' 의혹을 사고있는 골퍼를 한 조로 짝지어준 디 오픈 주최측의 악취미가 역대급에 오를 만 했다.
제이슨 더프너는 지난 3월 아만다와 정식 이혼했고, 우즈는 린지 본에게 지난 5월 차였다.
16일부터 열리는 제 144회 브리티시 오픈서 '기구한 인연'의 우즈와 더프너가 최종라운드에서 한 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타이거 우즈가 13일 英 스코틀랜드 세이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연습라운드 도중 5번 홀에서 티오프를 기다리고 있다(왼쪽), 제이슨 더프너가 지난달 17일 美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챔버스 베이서 열린 US오픈 챔피언십 전 연습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걷고 있다.(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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