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폐막을 알렸다.
지난 3일 개막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4일 오후 7시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유니버시아드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건 2007년 토리노 동계대회 이후 8년만이다.
폐막식의 주제는 'sharing the light'(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 약 925명의 출연진이 주경기장을 빛냈다. 오후 7시부터 폐회식이 시작됐다. '빛을 품은 그대'라는 주제로 한국응원연합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뒤이어 초청가수 딕펑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7시30분부터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 대신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 FISU 끌로드 루이 갈리앙 회장, OC 김황식 위원장을 비롯한 귀빈이 입장했다. 그리고 선수단이 입장했다. 개막식과는 달리 폐회식은 국가별 구분 없이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입장했다.
뒤이어 '우리의 추억'이라는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김황식 OC위원장의 환송사, 갈리앙 FISU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폐회선언, 대회기 하강이 진행됐다. 갈리앙 회장은 한국어로 "광주 사랑합니다. 유니버시아드 사랑합니다. 광주 만세"라고 외쳐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리고 갈리앙 회장으로부터 대회기가 차기 대회 개최지인 타이페이(대만)에 이양됐다. 이어 타이페이를 소개하는 영상,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그 이후 대회 성화가 소화됐다.
저녁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다시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light up tomorrow'라는 주제 속에 쥐불놀이 등 각종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뒤이어 지누션, 구준엽, 김경호 밴드, EXID, 샤이니 등 국내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대단원의 폐회식이 끝났다. 폐막식에 참가한 선수들, 관객들과의 호흡이 장관이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폐막했다. 2년 뒤에 열리는 201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8월1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201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월29일부터 2월8일까지 진행된다.
[폐막식 주요장면.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