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5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화는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용규(중견수)-장운호(우익수)-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한상훈(3루수)-이성열(좌익수)-김경언(지명타자)-권용관(유격수)-조인성(포수) 순이다. 김경언은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경언의 선발 라인업 복귀가 눈에 띈다. 김경언은 지난 5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임준혁의 공에 종아리를 맞아 교체됐고, 42일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8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3경기는 대타나 대주자로만 나섰다. 복귀 후 성적은 4타수 무안타.
김경언의 올 시즌 성적은 49경기 타율 3할 4푼 3리(166타수 57안타) 8홈런 35타점.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그야말로 꾸준했다. 4월까지 24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9리 3홈런 16타점, 5월 22경기에서 3할 5푼 5리 5홈런 19타점을 올렸다. 시즌 성적도 3할 4푼 3리 8홈런 35타점. 홈런은 이미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출루율은 4할 2푼 8리에 달한다.
특히 김경언은 올 시즌 포함 최근 3년간 롯데를 상대로 무척 강한 면모를 보였다. 22경기 타율 3할 6푼 8리(87타수 32안타) 5홈런 25타점이다.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8리(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잘 쳤고, 특히 지난해에는 12경기에서 타율 3할 9푼 2리(51타수 20안타) 3홈런 18타점으로 아주 강했다.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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