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가 지소연(첼시레이디스)과 박은선(이천대교) 없이 동아시안컵에 나간다.
윤덕여 감독은 16일 오후 파주NFC에서 2015 EAFF(동아시아연맹)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소연과 박은선은 없었다. 소속팀 일정과 부상을 이유로 제외됐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은 새로운 얼굴 5명을 추가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그는 “지소연과 박은선이 합류하지 못했다. 전력적으로 큰 어려움 예상된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의 몫을 충분히 해줄 거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소연과 박은선이 빠진 공격진에는 기존의 유영아, 정설빈(이상 현대제철)과 함께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장슬기(고베아이닉)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장슬기는 차세대 여자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된다.
윤덕여 감독도 “일본에서 뛰고 있는 장슬기가 광주 U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지소연과 박은선이 빠졌지만 그 외 월드컵 16강 주역들은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주장 조소현(현대제철)을 비롯해 강유미(화천KSPO), 전가을(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 김정미(현대제철) 등이 동아시안컵서 또 한 번의 여자축구 돌풍을 이끌 전망이다.
[윤덕여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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