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김경언, 감을 찾아야지."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경언은 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언은 이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고동진과 박노민이 1군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김경언은 일단 경기에 많이 나가야 할 것 같다"며 "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언은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9리 8홈런 35타점, 출루율 4할 2푼 3리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8일 복귀 이후 5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15일) 청주 롯데전에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화는 전날 패배로 또 한 번 4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에 김 감독은 "힘이 없는 것이다"며 "선발투수가 7회까지 못 끌고 간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먼은 어깨가 뭉친다고 해서 내려보냈다. 관리를 해야 한다. 후반기에도 한 번은 로테이션에서 빠져야 한다. 그 자리에 들어갈 투수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야구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른다"며 "어제도 김주현이 홈런을 칠 지 생각도 못 했다. 그게 야구다. 어제는 김주현이 잘 친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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