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김태진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김태진(NC 다이노스)은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995년생 우투좌타 내야수인 김태진은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아 NC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던 김태진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70경기 타율 .396(212타수 84안타) 4홈런 29타점 10도루 49득점.
하지만 이날 전까지는 대수비나 대주자로도 출장하지 못하며 1군 기록이 없었다. 첫 출장은 선발 출장이 됐다. 이날 김경문 감독이 2루수 자리에 박민우 대신 김태진을 선택한 것.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진은 "얼떨떨하다"며 "퓨처스리그에서는 불리한 카운트에 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에 오면 스윙한다는 생각으로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1군 데뷔전을 깜짝 선발로 나서게 된 김태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한편, 이날 NC는 김태진(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지석훈(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김태진. 사진=창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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