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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린드블럼이 큰 부상을 당했나 싶어 화가 났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어제 조쉬 린드블럼이 큰 부상을 당했나 싶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상황은 이랬다. 린드블럼은 전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김태균의 타구에 손등을 맞아 교체됐다. 강습 타구에 오른 손등을 맞았고, 타구는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상황이 벌어진 직후 린드블럼은 글러브를 벗어 던지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와 염종석 투수코치 등이 달려나와 상태를 파악했지만 투구를 재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린드블럼은 박세웅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천만다행. 린드블럼은 청주 최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도 "골절 등 이상 없는 단순 타박상이다"며 "본인은 4번째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고 있고 멍이 든 상태다. 붓기가 빠지는 대로 재검진 예정이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린드블럼이 부상을 당하자 수첩을 던지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 감독은 "그 부위에 맞으면 골절 확률이 높다. 큰 부상인가 싶어 화가 났다. 한 번 더 검사해 봐야 한다. 일단 본인이 괜찮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린드블럼이 괜찮다고 해도 바로 공을 던질 수는 없다"며 "올스타전에 나가기로 했었는데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류중일(삼성) 감독님과 통화를 했는데, 한 명 추천해 달라고 하셨다.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름값이 있고, 팬들이 원하는 (송)승준이를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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