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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박태환의 소속사인 (주)팀지엠피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박태환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도핑사건으로 인해 오랜 기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박태환은 지난 3월 FINA 청문회 이후 도핑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시간 넘게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질의응답에 응하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상대방의 '선수 흠집 내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부 보도되고 있어 이에 선수 측의 진실을 다시 한 번 알린다"고 전했다.
박태환 측은 "검찰에서 지난 2월 해당 의사를 기소한 이유는 업무상 과실치상과 의료법 위반 혐의다"며 "의사와 선수가 똑같이 금지약물임을 몰랐다 하더라도, 선수보다 전문가인 의사에게 더 책임이 있다고 봤고, 진료기록부 기재 부실에 따른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는 병원 측을 형사 고소할 때까지 문제된 주사는 '네비도 1회'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병원 측은 진료기록부에 선수가 맞은 주사내역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았고 현재 병원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여러 차례 주사기록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다. 그런데 병원 측은 의사의 과실을 애써 희석시키려는 목적 하에 선수 흠집내기에 집중하며 본인들이 작성한 진료기록부를 사실인양 공개, 선수가 고의적으로 주사를 맞은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선수는 네비도, 성장호르몬 모두 도핑 금지약물인 줄 몰랐고, 주사 당시 주사제 성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며 "선수는 도핑에 걸리지 않는 약인지 거듭 확인했고, '몸에 있는 성분이라 도핑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었다. 병원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상당 횟수의 주사들은 대부분 안 맞은 것이 확실하고 일부 정도도 기억 상으로 확실치 않은 것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가 병원 측에 먼저 네비도 주사 같은 것을 놓아 달라, 호르몬수치를 보충해 달라고 한 적이 없고, 주사시 주사약의 성분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도 없다. 그런데 적반하장 격으로 병원 측은 진료기록부가 정확치 않은 상황임에도 선수가 수차례 주사를 맞은 것이 사실인양 공개하고, 이러한 주사들을 선수가 알고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선수 측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 측은 "피고인 측의 합법적인 선을 넘어선 방법에 의한, 박태환 선수 흠집 내기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주)팀지엠피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전했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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