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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치웨텔 에지오프가 주연을 맡은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The Secret in Their Eyes)’가 개봉일을 10월 23일에서 11월 20일로 연기했다.
이날은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헝거게임:더 파이널’의 개봉일이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과 제니퍼 로렌스의 한판 대결이다.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2009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197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끔찍한 강간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의 남편과 여검사, 검사보가 힘을 합쳐 범인을 검거하지만, 정부가 반정부 게릴라 소탕에 협력한다는 이유로 범인을 풀어주면서 또 다른 비극이 시작되는 이야기가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의 주요 내용이다.
리메이크 버전에서 줄리아 로버츠는 살해된 딸을 범인을 추적하는 FBI 수사관 역을 맡았다.
메가폰은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캡틴 필립스’의 각본을 쓴 빌리 레이 감독이 잡았다. 공교롭게도, ‘헝거게임’ 시리즈의 1편 각본을 썼던 감독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헝거게임:더 파이널’을 경쟁작으로 두게 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영화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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