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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돌아온다.
내달 1일 정오 방송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스크린(SCREEN)의 자체제작 영화정보프로그램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서 배우 이정현이 3년 만에 주연으로 돌아온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정현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꼽으며, 이번 영화에서 그에 못지않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 연기를 예고했다.
이정현은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슬픈 장면인데 웃음도 나오고, 웃긴 장면인데 슬픈 감정도 나오는 마술 같은 영화"라고 평하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도 코믹, 잔혹, 순수, 행복 등 사람의 모든 감정을 다 끌어낸다"고 전했다.
특히 "요즘 살기가 너무 힘든데, 이 영화를 보면서 관객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이정현은 캐스팅 비화를 소개하며 칭찬에 인색한 박찬욱 감독이 추천한 시나리오였다며, 읽자마자 캐릭터에 욕심나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극중 배역 수남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두발자전거도 못 타지만 무술 감독에게 스쿠터를 하루 만에 배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정신력으로 버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실제 촬영 때 완벽한 스쿠터 운전 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온 수남이 5포 세대를 대표해 세상에 통쾌한 복수를 날릴 예정으로, 이정현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내달 13일 개봉 예정.
[배우 이정현. 사진 = 스크린 '위클리 영화의 발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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