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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기적의 피아노'에 재능기부 한 박유천의 훈훈한 내레이션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박유천은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아직 피아노와 세상이 두려운 시각장애 소녀 예은이의 꿈을 위해 그녀와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의 이야기를 그린 '기적의 피아노'(감독 임성구 제작 보고싶은 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가요, 드라마에 이어 지난해 영화 '해무'로 대종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영화배우로 발돋움한 박유천은 이번 내레이션 현장에서 시종일관 꾸밈없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담아냈다.
스틸 속 편안하게 야구 모자를 거꾸로 눌러쓴 박유천은 특유의 중저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영화 속 객관적인 상황을 부드럽게 전달하며 영화의 집중도를 배가시킨다는 후문이다. 또 영상에 맞게 내레이션을 꼼꼼히 체크하고 반복 녹음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재능 기부로 참여할 만큼 적극적인 현장 녹음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속 제 3의 주인공이라 할 만큼 영화 전체를 감싸는 박유천의 내레이션은 '기적의 피아노'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7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해 화제가 됐던 예은이.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아 낸 '기적의 피아노'는 박유천의 내레이션과 함께 내달 개봉된다.
[박유천 내레이션 녹음 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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