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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계스포츠 종목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힘을 모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출범하였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며,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저변 확대와 빙상과 설상부분의 꿈나무를 육성을 위해 출범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선수 발굴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출범 첫 행사로 영재센터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 1회 동계영재 빙상 캠프'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강원도 용평리조트와 강릉 빙상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 전·현직 빙상 국가대표와 올림픽 메달 리스트들이 지도자로 나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꿈나무 영재 선수들을 위한 팬 사인회 및 기념행사를 함께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전이경과 스피드 이규혁, 제갈성렬, 오세종, 최재봉 등 스타선수와 피겨에는 고성희(현 ISU심판위원) 국제빙상연맹 출신들이 지도자로 참가한다.
영재캠프 선발은 올 8월부터 선착순모집으로 전국의 영재빙상 선수 200여명의 꿈나무 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기준은 지역 예선과 체력 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박재혁 회장은 "훌륭한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와 함께 이런 뜻 깊은 단체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 첫 스타트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해 제1회 재능기부 발전 기념행사를 갖는다"며 "동계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영재 캠프로 시작하여 향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빙상 스타 출신으로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이사를 맡은 이규혁 이사는 "은퇴한 선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빙상캠프를 시작으로 올 겨울시즌부터 스키캠프도 진행될 예정이다. 허승욱 감독을 비롯한 알파인 스키 변종문 감독, 조용재, 강민혁 등도 재능기부에 참여해 동계올림픽 발전에 큰 도움과 선 순환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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