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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성열(이준기)이 조양선(이유비)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1회에서는 동거를 시작한 김성열과 조양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열은 부친 조생(정규수)의 사망 후 방황하는 조양선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조양선은 더 이상 신세를 질 수 없다며 머물 곳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열은 "누구 마음대로? 몸을 추스르는 데로 일을 해야지. 네 처지를 잊은 게냐?"라고 거부했다.
이어 "너의 노비문서가 내게 있다. 이제 너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 해서 오늘부터 너의 주인은 나다. 오늘부터 내 허락 없이는 이 곳을 떠날 수 없다. 아파서도 울어서도 아니 된다. 이제 너는 내 것이니 네 몸을 가벼이 여겨 함부로 하여서도 아니 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조양선은 미소를 되찾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흡혈귀 사냥꾼 백인호(한정수)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이준기-이유비(위부터).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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