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조관우가 영화 '영웅 안중근'에 출연한다.
'영웅 안중근'(감독 주경중, 제작 즐거운 상상) 측은 오는 15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영화의 출정을 선포한다.
행정자치부, 국가보훈처,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남산 껴안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장을 포함해 2만여 명의 시민과 영화 '영웅 안중근'의 음악감독인 작은 거인 김수철, 조관우, 배우 김정학 등 출연배우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남산 순화로(약 7.5km)를 돌며 남산 일대를 태극기와 안중근 브로마이드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조관우는 이번 행사에 영화배우의 자격으로 참석한다. 조관우는 극중 안중근과 함께 거사에 동참했던 독립투사 조도선 역으로 분한다.
조관우는 "오로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의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영화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고 영화의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은 "안중근의 최측근 조력자인 조도선 역할로 조관우 씨를 캐스팅 했다"며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에서의 인상적인 연기에 조관우 씨의 캐스팅에 있어서 전혀 고민이 없었다"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영웅 안중근' 측은 "최근 주,조연 배우가 내정된 상태이며 판빙빙 등 중국 여배우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웅 안중근'은 내달 15일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조관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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