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NC의 3연승을 저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7-1로 이겼다. 두산은 57승44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NC는 연승을 2에서 마쳤다. 58승43패2무로 여전히 2위.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2회초 1사 후 이호준이 우전안타를 쳤다. 이종욱의 유격수 땅볼 때 두산 내야진은 더블플레이를 시도했으나 1루주자 이호준이 2루에서 세이프됐다. 2사 2루 찬스서 손시헌의 좌중간 2루타로 이호준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허경민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풀카운트서 좌전안타를 쳤다. 정수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민병헌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다. 2루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고 1루주자 허경민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계속된 2사 3루 찬스서 김현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양의지, 데이빈슨 로메로가 연이어 좌전안타를 날려 다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의 중전안타, 김재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서 1루주자 정수빈, 2루주자 김재호가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의 볼넷에 이어 로메로가 NC 이혜천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0호.
두산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8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7월 8일 한화전(5이닝 3실점) 이후 6경기만의 승리. 오현택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로메로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허경민, 최주환, 김재호가 2안타를 때렸다.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⅔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28일 LG전(6이닝 4실점) 이후 8경기만의 패전. 시즌 2패(2승).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이호준과 손시헌이 2안타씩을 때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스와잭.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