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장현성, 송윤아 전략에 결국 백기 들었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장현성이 송윤아의 전략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10회에서는 최인경(송윤아)의 제안에 따라 서동재(서현철)와 심동천(임지규) 두 보좌관이 진상필(정재영)의 국민당 탈당 정보를 이곳 저곳에 흘리고 다녔다.

서동재와 심동천은 술을 마시고 취한 척하며 일부러 기자들이 있는 곳에서 진상필의 탈당 얘기를 꺼냈고, 이에 기자들은 진상필은 물론, 국민당 대표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했다. 그 때마다 진상필은 물론, 국민당 쪽에서도 탈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진상필의 탈당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백도현(정재영)을 도우려했던 반청계가 등을 돌렸고, 청와대에서도 진상필을 자극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결국 전방위에서 압박을 받게 된 백도현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백도현은 조용히 최인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이번엔 네가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최인경은 기뻐하며 소리를 질렀다.

[KBS 2TV '어셈블리' 10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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