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kt wiz '슈퍼소닉' 이대형이 종횡무진 활약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형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 맹활약으로 팀의 8-3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 38승 72패.
이날 이대형은 팀이 3-2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번트안타로 포문을 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곧이어 터진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사실상 이날의 쐐기 득점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마르테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팀이 반드시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안타에 이은 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이날 맹타로 이대형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종전 2할 9푼 4리에서 2할 9푼 7리(435타수 12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대형은 경기 후 "타율 얘기는 아직 시기상조다"며 "편안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또 다치지 않고 시즌 끝까지 마무리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 wiz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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