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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전현무에게 "잘나간다"는 수식어가 붙은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추석 연휴 전현무의 위상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전현무가 MBC '듀엣가요제8+', SBS '어머님이 누구니', KBS 2TV '전무후무 전현무쇼' 등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전현무는 지난달 MBC의 또 다른 특집프로그램인 '2015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캐스터 역할로 참여했고, 지난 4일에는 JTBC가 '히든싱어4'에 앞서 준비한 추석특집 프로그램인 '도플싱어 가요제'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상파 3사에 JTBC까지 4개 방송국을 휩쓸고 있는 그야말로 'MC 전현무' 시대다.
'4'개 방송국이라는 숫자에도 의미가 담겼다. 친정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업한 뒤 3년 간 전현무는 주변의 우려를 이겨내고 MBC '나 혼자 산다',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tvN '수요미식회' 등 다수의 대표작을 가진 대형 MC로 성장했다.
거칠 것 없이 성장하는 전현무에게 남은 마지막 장벽은 친정 KBS의 '3년 간 출연금지' 조항이었고, 규제가 해제되는 이번 추석 연휴 그는 '대세 MC'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금의환향하게 됐다. MBC, SBS, JTBC에 이어 KBS 프로그램의 추가로 그는 4개 방송사라는 숫자를 완성할 수 있었다. '친정 복귀'라는 추석 선물을 받게 된 전현무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전현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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