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SK 약하다는 말, 기분 좋지 않았다."
SK 김민수가 12일 KCC와의 개막전서 2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초반 3점슛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을 했는데, 경기 막판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효율적인 움직임을 선보였고, 데이비드 사이먼과의 좋은 공격 밸런스를 보여줬다.
김민수는 "첫 경기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에 KCC에 흐름 넘어갔는데, 그래도 게임을 잘했다. 주변에서 SK 약하다고 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아직 제대로 운동을 시작한지 3개월도 안 됐다. 더 맞춰가야 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라고 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 김민수는 "사이먼은 페인트 존에서 패스를 주기기가 편하다. 사이먼이 크니까 상대가 긴장을 많이 할 것 같다.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감독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김민수.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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