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차주부' 배우 차승원이 만재도로 돌아가는 소감을 말했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방송을 앞둔 차승원은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 상하이의 다룬로와 와이탄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차승원의 모습을 담은 화보였다.
오리엔탈 무드의 재킷과 스터드 장식이 박힌 벨벳 슈즈, 보랏빛 체크 패턴 슈트, 타이트한 블랙 터틀넥 니트까지 아무나 입기 힘든 의상들을 매끈하게 소화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승원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삼시세끼 어촌편'에 대해 "시즌1 끝나고 나서 다시 한 번 모이면 어떨까라는 말이 오간 적 있었다. 무언의 약속이랄까? 프로그램이 낯설거나 생소하지는 않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만재도에서의 일상에 대해 "따분할 것 같지만 따분하지 않았다. 하루가 금방 간다"고 털어놨다.
차승원은 차기작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에 대해서도 말했다. 19세기 대동여지도를 편찬한 김정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차승원은 지도에 미쳐 살아온 김정호를 연기하기 위해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는 극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캐릭터 소화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던 그는 "사실 이 시기가 배우로서 굉장히 조심스럽고, 겁난다고 할까? 민감하고 생각이 많다"며 "이번 '고산자'는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임하는 자세가 더 남다른 것 같다. 몸도 많이 아프다. 소위 '앓이'를 하는 시기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 사계절을 모두 담아야 하고, 팔도를 다 돌아다녀야 한다. 그만큼 역경이 있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차승원.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