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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고 7년이 흘렀다.
최진실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배우였다.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1989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백년'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편지' 등 셀 수 없이 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대중의 선망과 사랑을 받는 최고의 스타였던 그녀는 2000년 12월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2004년 8월 이혼을 선택했고, 이후 수많은 거짓 소문과 악플 속에서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를 향한 대중의 그리움은 여전하다. 지난 6월에는 엄마가 떠난 뒤 훤칠한 훈남, 훈녀로 자란 자녀 환희와 준희의 이야기가 MBC '휴먼다큐 사랑'의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딸 준희는 "꿈에 엄마가 나와서 쓰다듬어주면서 '일어나, 일어나' 그러는 거예요. 뭐지? 하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아침 먹어야지' 하고 아침밥을 차려주고. 제가 소망한 것들이 꿈에서 실현이 된 거예요.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어요"라는 말을 남겨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최진실은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에 잠들어 있다.
[배우 故 최진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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