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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세 도시 이야기'의 탕웨이가 부산 바다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물들였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세 도시 이야기' 야외무대인사에 메이블 청 감독과 제작자 나계예, 배우 탕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탕웨이는 야외무대인사 말미 갑작스레 "감독님이 노래를 요청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탕웨이의 노래가 이어졌다. 영화 속 등장하는 노래를 감미롭게 부른 탕웨이는 무반주에도 수준급 노래 실력을 발산, 해운대 백사장을 메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된 '세 도시 이야기'는 메이블 청 감독의 13년 만의 신작 영화로, 전쟁 통에 헤어진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대하드라마다. 배우 성룡 부모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배우 탕웨이.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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