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A대표팀의 코치로도 활약하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한국축구의 8회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집중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5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올림픽팀은 오는 9일과 12일 화성과 이천에서 호주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그 동안 올림픽팀과 A대표팀에서 감독과 코치로 활약했던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까지 올림픽팀 감독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국은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오가는 것에 대해 "A대표팀에서 감독님을 보좌하다 올림픽팀에선 팀 운영을 하게 됐다. A대표에선 보좌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했고 오늘부터는 올림픽팀에 올인하며 한국축구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을 준비하며 연구하겠다"며 "A대표팀도 좋은 경기를 하고 아우인 올림픽팀도 이번 2연전을 잘한다면 한국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님과 1년 이상 호흡을 맞췄다. 지난 레바논전이 끝난 후 A대표팀과 올림픽팀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의 쿠웨이트 원정이 끝나면 올림픽팀에 필요한 선수들은 내년 1월까지 풀어준다는 약속을 했다. 이번 소집에선 A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이고 올림픽팀은 평가전이기 때문에 A대표팀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에서 대결할 상대 전력 분석에 대해선 "이제부터 파악해야 한다. 옆조에 있는 호주와 이번에 경기를 한다. 한국과 호주는 C조와 D조에 있기 때문에 8강전에서 만날 수도 있다"며 "조추첨도 끝났고 지난 레바논전까지는 대표팀에 올인했다. 이제부터 내년 1월까지는 올림픽팀을 맡아 외되한다.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시작할 것"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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