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초반에 점수를 어떻게 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화, KIA, 롯데와 함께 시즌 막판까지 5강 경쟁을 펼친 SK는 어렵사리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앞으로 놓인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일단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1경기로 가을잔치가 끝난다.
'벼랑 끝' 심정으로 임할 수 밖에 없다. 이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부진하기는 했지만 시즌 막판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즌 전에 팬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경기를 패하면 바로 탈락한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뭉쳐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대업'을 위해서는 많은 단계가 남아있지만 미래까지 내다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감독 역시 "준플레이오프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긴다면 그 때 준플레이오프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상대 선발로 앤디 밴헤켄과 만난다. SK는 밴헤켄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밴헤켄의 SK전 성적은 3경기에 나서 3승 무패였으며 올해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밴헤켄은 뛰어난 투수이기 때문에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우리팀을 상대로도 작년과 올해 좋은 기록을 보였다. 때문에 경기 초반에 어떻게 득점을 생산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에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큰 점수보다는 적은 점수를 어떻게 지켜내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분석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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