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성동일 “난 큰 연기변신이 없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비밀’의 성동일이 자신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성동일은 6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비밀’ 기자간담회에서 “남들은 영화 연기를 하면 한동안 못 빠져 나온다는데, 나는 그런 큰 연기 변신이 없다”면서 “그 배역이 나한테 온다”고 말했다.

그는 “배역으로 가지 않고 그 배역이 저한테 와서 ‘비밀’의 상원이 되고 ‘탐정’의 태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명의 감독(박은경, 이동하)이 두 배로 가르쳐줘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김유정), 그녀를 키운 형사(성동일)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손호준).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15일 개봉.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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