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박주영(30)의 잔여 경기 출전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그룹A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박주영을 마지막까지 기다려볼 생각이지만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다름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어 “부상을 당한 다음에는 치료하면서 근력을 키워야 하는데 아무래도 발바닥을 다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지난 달 광주전서 골을 넣은 뒤 발 바닥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정밀검사결과 왼발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부재에도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현재 순위 5위는 나와 서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겠다.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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