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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딘딘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해병대 특집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딘딘은 최근 매거진 그라치아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삭발에 가까운 해병대식 헤어 스타일을 공개했다. 딘딘은 '진짜 사나이' 촬영 차 이른바 '해병대 스타일'로 삭발을 감행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딘딘은 "육군 현역 제대한 군필자여서 다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병대 훈련이 만만치 않더라. 같이 있던 훈련병들이 우리 팀을 안쓰럽게 쳐다볼 정도였다"고 혹독했던 '진짜 사나이' 촬영을 회고했다.
또 그는 "카메라가 있는 걸 잊은 채 생활할 정도로 열심히 훈련을 받았으니, 사람들이 그 진정성을 알아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딘딘은 "프로듀서인 래퍼 이현도와는 잘 맞느냐?"라는 질문에 "뭐에 꽂히면 물불 안 가리고, 화가 나면 바로 표출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그런 불 같은 성격이 현도 형하고 비슷하다. 그래서 종종 '어린 이현도'라는 소릴 듣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모는 형을 안 닮아서 다행"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끝으로 딘딘은 "롤 모델은 지금의 나 자신"이라며 "40년 후에도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대신 조금씩 근엄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딘딘. 사진 = 그라치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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