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쿠바 프리미어 12 대표팀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쿠바 야구 대표팀은 오는 11월부터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등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포함돼 있다.
가장 익숙한 이름은 역시 구리엘이다. 구리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끝내기 병살을 때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기도 했다. 동생인 유니엘스키 구리엘도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두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 중인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엑토르 멘도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데스파이네는 올해 103경기에 나서 타율 .258 18홈런 62타점을 올렸으며 멘도사는 1994년생으로 2경기 출장, 3이닝 투구에 그쳤다.
반면 대표팀 터줏대감이었던 프리드리히 세페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쿠바는 프리미어 12에 푸에르토리코, 대만,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함께 A조에 속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프리미어 12가 일본과 대만에서 펼쳐지지만 쿠바 국가대표 모습을 국내 팬들도 볼 수 있다. 11월 4일과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과 이틀간 평가전을 치른다.
[율리에스키 구리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