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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뉴욕 메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다니엘 머피의 홈런포와 투수들의 활약 속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기분 좋게 3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초반부터 메츠가 주도권을 잡았다. 메츠는 1회말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의 안타에 이어 데이비드 라이트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다니엘 머피가 제이크 아리에타의 80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메츠는 단 세 타자가 들어서 3점을 뽑았다.
2회 숨을 고른 메츠는 3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컵스는 6회 첫 득점을 올렸다. 덱스터 파울러의 안타와 상대 폭투,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메츠는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승리를 이뤄냈다.
포스트시즌 들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머피는 아리에타를 상대로도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타수 2안타 2타점. 마운드에서는 노아 신더가드가 5⅔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불펜도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반면 컵스는 아리에타를 내세우고도 고개를 떨구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다니엘 머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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