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매혹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맥베스'가 스크린으로 재탄생됐다. 영화 '맥베스'(감독 저스틴 커젤)이 오는 12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중 가장 매혹적이고 화려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맥베스'를 드디어 스크린으로 만난다.
오는 12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맥베스'는 예언으로 시작된 욕망과 위대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고품격 서사 대작으로, 제작단계부터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제 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언론 매체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호평 세례를 받았고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0%, 기대 지수 98%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노예 12년', '프로메테우스', '프랭크' 등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미드나잇 인 파리',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나인', '라 비 앙 로즈', '이민자' 등 묵직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캐스팅은 영화 '맥베스'의 작품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맥베스'는 명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스토리, 중량감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 압도적인 스케일과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로 올겨울 최고의 서사 대작으로 손꼽힌 가운데 12월 3일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맥베스'가 두 주연배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강렬한 비주얼의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용맹한 전사였지만 예언에 사로잡혀 왕좌를 탐하게 되는 야심가 맥베스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포스터 속에서 왕을 죽인 왕이라는 카피와 함께 거친 전장의 느낌이 감도는 분장과 강렬한 눈빛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인한 외모와는 달리 양극단을 오가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인간적인 고뇌를 담은 맥베스를 그려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 다른 포스터의 주인공 마리옹 꼬띠아르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우직한 충심을 가진 자신의 남편에게 야망과 권력욕을 불어넣고 욕망을 부추기는 팜므파탈로 등장, 압도적인 열연을 선보인다. 포스터 속 허공을 바라보는 듯한 그녀의 눈빛과 얼굴을 가린 면사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욕망을 속삭인 왕비'라는 카피가 더해져 아름다운 외모 이면에 어두운 야욕과 계략을 숨긴 그녀의 캐릭터를 절묘하게 암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3일 국내 개봉 예정.
[영화 '맥베스' 포스터. 사진 = 판씨네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